올해 '9급 공채시험' 장애인 구분모집 경쟁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2년도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99명 모집에 3181명이 지원, 32.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73명 모집에 3372명이 응시, 46.2: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5명을 모집하는 전국 일반행정직에는 648명이 응시했다. 129.6:1의 경쟁률로 9급 행정·기술직 시험 중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24명을 모집하는 지역 일반행정직에는 1167명이 응시, 48.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의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의 경우 11명 모집에 356명,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직의 경우 2명 모집에 160명이 각각 응시했다.

특히 장애인들의 기술직 응시는 행정직에 비해 매우 낮았다.

일반기계 공업기술직은 1명 모집에 30명, 전기 공업직은 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했다. 2명을 모집하는 교육행정직에는 197명, 30명을 모집하는 세무직에는 277명이 응시했다.

또한 ▲관세직: 11명 모집에 135명 ▲화공 공업직: 1명 모집에 9명 ▲일반농업 농업직: 2명 모집에 47명 ▲산림자원 임업직: 1명 모집에 18명 ▲일반토목 시설직: 2명 모집에 25명 ▲전산개발 전산직: 2명 모집에 47명 ▲우정사업본부 전산직: 2명 모집에 20명 ▲전송기술 방송통신직: 2명 모집에 18명이 각각 지원했다.

한편 장애인 등 편의지원 신청자는 총 431명이며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답안지 등의 시험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2012년 9급 공채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4월 7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20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3월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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