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장애인 국회의원 4명 탄생
비례 김정록·최동익, 지역구 심재철·이상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4-12 05:43:51
4월 11일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장애인 국회의원이 4명 탄생했다. 이는 지난 제18대 총선보다는 과반인 4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역대 최다인 8명의 장애인 국회의원들이 배출됐다.
올해 19대 총선에 출마한 장애인 후보는 총 8명으로 비례를 받은 후보는 총 4명이다. 이중 새누리당 비례 2번을 받은 김정록 후보는 소속 정당이 정당 득표율 42.8%로 25석을 확보하면서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민주통합당 비례 2번을 받은 최동익 후보 역시 소속 정당이 정당 득표율 36.4%로 21석을 확보하면서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통합진보당 비례 7번을 받은 조윤숙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정당 득표율이 10.3%(192만934표)에 그치면서 비례 6석을 확보하는데 그쳤기 때문. 통합진보당 비례 17번을 받은 박영희 후보도 당선에 실패했다.
지역구로 출마한 장애인 후보 역시 총 4명으로 먼저 경기 안양동안을 심재철(새누리당) 후보가 51.7%(4만2,405표)의 득표율로 4선의 꿈을 이뤘다. 심 당선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MBC 기자, 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전 유성구 이상민(민주통합당) 후보도 52.5%(6만5,900표)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는 30.7%(3만8,533표), 자유선진당 송석찬 후보는 15.9%(1만9,962표)에 머물렀다.
이 당선자는 34회 사법고시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18대에는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금배지를 달았다.
반면 부산 금정구 장향숙(민주통합당) 후보는 33.7%(3만7,74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당선에 실패했다.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이응호(진보신당) 후보도 2.5%(2193표)에 그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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