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은 건물의 장애인 편의시설 세부설치 기준 등을 사용자가 스스로 진단·평가할 수 있는 '편의시설 자가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
'편의시설 자가진단 온라인 서비스'는 해당 건물의 장애인 편의시설·의무시설 설치 범위와 정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편의시설 설치 수준을 파악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된 법률·기준 등에 대한 용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편의시설의 세부적인 설치와 설계기준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회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여부를 위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건물의 주출입구 접근로, 전용주차구역, 출입구 등의 자세한 진단과 사용자가 이용하기 쉽게 제작했다.
자가진단 서비스는 그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그림으로 설명해 누구나 알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편의시설 자가진단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자가진단 서비스에 포함된 자가진단 항목은 △건물의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출입구(문) △화장실 △대변기 △소변기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서비스 대상시설은 공장시설로 한정됐으며, 추후 대상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the 편한 일터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자가진단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장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은 높아지고 중증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자가진단 서비스는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자가진단 결과보고서를 통해 사업장의 편의시설의 현 실태를 알 수 있다. 검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편의시설 상담과 컨설팅 서비스는 가까운 공단 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 문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창출부 031-728-7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