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치원·고교 장애학생 의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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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유치원·고교 장애학생 의무교육 실시

0 4,405 2009.11.13 13:03
충남교육청, 홍보 리플릿 및 반상회보 제작 배부

현재 초·중학교에만 적용하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의무교육이 내년 3월부터 유치원 만 5세 이상 및 고등학교 과정까지 확대 실시된다.

충남교육청은 의무교육은 고등학교 과정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경우 2010학년도부터 전면 실시되고 유치원 과정의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경우 2010학년도 만5세 이상, 2011학년도 만4세 이상, 2012학년도 만3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의무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010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신·증설 등 특수학급을 적극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학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해 지역 교육청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거주지와 가까운 보육시설을 희망하는 장애유아를 위해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인가해 교육요건을 갖춘 보육시설을 선정·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자 의무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0년부터 유치원과정 특수교육대상자의 의무교육이 시작됩니다’란 리플릿 자료와 반상회보 1만부를 지역교육청과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시?군청 및 주민자치센터에 배포했다. 의무교육에 대한 상담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의무교육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된다.

이와 관련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의무교육이 초?중학교뿐 만 아니라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 실시됨에 따라 의무교육 대상자 전원이 취학하게 됐다”면서 “장애의 중증화를 조기에 예방함은 물론 사회적응 및 진출이 용이해져 장기적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