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트멘토' 1호로 소설가 조정래씨 위촉

“이제 장애인문화진흥회가 장애를 가진 문화예술인들을 꽃으로 만들어드리려고 합니다. 장애인문화예술은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이고 장애인복지의 뉴패러다임입니다. 대한민국 문화의 그리고 복지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장애인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할 장애인문화진흥회(회장 방귀희)가 지난 18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출범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장애인문화진흥회는 이날 “장애인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고 재능있는 장애인 문화예술인을 발굴·육성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장애인문화진흥회는 이날 장애인문화예술인의 멘토로서 힘을 실어줄 ‘아트멘토’ 100인 위원회 1호 위촉식을 진행해 조정래씨를 1호 아트멘토로 위촉했다.

출범식에 참가한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우리사회는 장애인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향유와 문화예술분야의 진출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사회통합을 이뤄야 할 것”이라며 “장애인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문화진흥회는 앞으로 ▲장애문화혁신포럼 운영 ▲장애문화인력 육성을 위한 장애멘토 300인 사업 ▲장애인식개선 홍보사업 ▲장애인식개선 홍보사업 1+1 문화나눔 콘서트 정례화 사업 ▲장애문화향수권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전용 극장 설립 추진 ▲장애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장애인 1%할애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사업으로는 ▲장애인 문화훈련센터 설립 ▲신장애문화산업 및 인력양성 개발·지원사업 ▲장애인방송 콘텐츠 개발 뉴미디어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