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상에서도 장애인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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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에서도 장애인은 뒷전

0 4,011 2012.05.25 14:45


공공 애플 30개 중 '단 한곳만' 접근 가능



사회복지협의회 애플 등 14곳 접근 어려워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5-24 17:47:00


모바일 세상에서도 장애인은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복지 분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30개 중 단 한 곳 민이 장애인 접근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로암웹접근성지원센터에이블포토로 보기 모바일 세상에서도 장애인은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복지 분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30개 중 단 한 곳 민이 장애인 접근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로암웹접근성지원센터
장애인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복지 분야의 공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30개 중 단 한곳만이 장애인 접근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했다.

실로암웹접근성지원센터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정보, 보건복지부 아이사랑 보육포털 등 공공기관 애플리케이션 30개를 선정해 실시한 장애인 접근성 평가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정보 애플리케이션만이 90점대로 접근성을 대체로 준수해 장애인들의 사용이 용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건복지부 아이사랑 보육포털 등 8곳의 애플리케이션은 80점대로 접근성이 미흡한 수준이었다. 특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찾기 등 14곳의 애플리케이션은 70점대로 대부분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고 있었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기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고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때 이미지에는 대체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동영상에 자막 또는 원고를 제공하고 누르는 동작만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 운영 체제의 접근성 기능 지원 등 15개 필수 및 권고 항목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포함해야 한다.

실로암웹접근성지원센터는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대체로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지 않거나 부적절하게 제공했고, 입력 서식에 대한 레이블 또는 적절한 힌트를 제공하지 않아 무엇을 입력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등 어려움이 따랐다”고 총평했다.

이어 “접근성만 준수하면 장애인도 얼마든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이러한 지침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접근성을 준수 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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