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5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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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여성장애인이 결정해요. 제대로 진료받고 당당하게 낳아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건 ‘제9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오는 7월5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여성장애인대회는 여성장애인 모성권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심각한 상황에서 여성장애인 건강한 모성권이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권리임을 천명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개선과 정책적 대안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 첫째 날에는 대한민국이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GB Mom(Great Beautiful Mom) 콘서트 겸 개막식’을 열어 위대하고 아름다운 여성장애인 엄마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로 시민과의 따뜻한 공감을 나눈다. 또 전국 500여명의 여성장애인이 당사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적 코드로 표현하는 문화페스티발을 통해 ‘여성장애인 건강한 모성권 확보는 곧 우리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의 메시지’임을 알려낼 예정이다. 둘째날 열리는 ‘여성장애인 건강한 모성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모성권 및 건강의료체계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재가여성장애인 욕구조사 및 프로그램개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주위의 도움 없이 혼자 해결하는 경우가 26.8%, 정기적인 병원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여성장애인은 24.6%에 불과했다. 또 장애인용 진료 장비 및 기구의 미비, 의료진의 장애에 대한 이해부족, 의사소통의 문제, 병원 접근권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 |
박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