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평가 결과 도 단위 종합 1위, 전국 3위
충남교육청의 특수교육지원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민주당)·이상민(자유선진당) 의원과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특수교육 지원 환경 평가 결과 도 단위 종합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 시행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 1년을 맞아 법률에서 정한 사항을 지방교육행정기관이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지역 간 특수교육여건 격차를 확인하기 위해 특수교육 관련 기본 인프라 부문 35개 지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이행 현황 부문 35개 지표 등 총 70개 지표로 실시됐다. 또한 특별시·광역시 지역과 도 지역을 구분해 순위를 매겼다.
평가 결과 충남교육청은 65.12점을 얻어 울산교육청 66.82점, 인천시교육청 66.7점에 이어 전국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각 지표 중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전담인력 배치 현황’에서 102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3886명의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통합교육 및 순회교육 지원, 장애이해교육지원, 방과후 학교운영, 진로?직업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이 밖에도 특수교육 관련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수교육 예산 확보율, 특수교육 전문직 배치 확대, 일반학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확대, 특수학급의 신?증설 추진, 장애이해교육실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취업률 제고 등 전반적인 운영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특수교육 관계자는 “이러한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사항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법령에 따라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특수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