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부사이트 행복주식거래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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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부사이트 행복주식거래소 오픈

0 4,975 2009.10.14 09:52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 기부문화운동 나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나눔의 날 3주년을 맞아 10월 12일 새로운 온라인 기부사이트 ‘행복주식거래소’를 개장했다. '나눔의 날'이란 매월 12일, 일상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실천하는 날이다.

행복주식거래소 사이트(www.chest.or.kr)
를 접속한 기부자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의 안타까운 사연이나 사회복지기관·단체의 사업을 선택해서 주식에 투자하듯이 기부할 수 있고, 지원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기부자들은 ‘도와주세요’ 코너에 등록된 개인 사연이나 복지기관의 사업내용을 보고 ‘행복주식’을 투자함으로써 ‘행복주주’가 된다. 행복주식은 주당 5천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서든 정기기부, 신용카드, 핸드폰,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다. 현금 기부뿐만 아니라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지원기간이 끝난 후 자기가 지원했던 사업의 결과를 ‘이렇게 도왔습니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개인이나 복지기관은 ‘상장 신청하기’ 코너에 사례를 접수할 수 있고, 개인의 경우에는 사실 확인을 위해 사회복지사,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행복나눔위원회’가 신청내용을 심사해 사례를 선정하고 필요한 지원 금액을 결정해 ‘도와주세요’ 코너에 선정 사례를 상장한다. 1~2개월의 상장 기간 동안 기부를 받아 해당사례에 지원하게 된다. 지원 금액이 기간 중에 달성되면 해당 사업 지원은 다른 사업과의 형평성과 공평한 배분을 위해 종료된다.

12일 개장 후 10월 동안 행복주식거래소에서 지원할 사연은 개인사연 4건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 3건, 푸르메재단 재활전문병원 건립기금 행복펀드 등 총 8건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은 “행복주식거래소는 기부자와 지원대상을 직접 연결시켜드리는 새로운 사회투자모델로, 한국형 ‘사회복지 증권거래소’라고 할 수 있다”며 “투명한 지원체계 공개로 신뢰 확보는 물론 온 국민이 사회투자로 행복주주가 되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