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은 심각한 구강 질환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고가의 비용이 요구되는 보철치료의 경우에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의 치과진료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관심이 부족하여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돼왔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2003년부터 저소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보철지원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도 보철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스마일재단은 71명의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1억3000만원의 보철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스마일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저소득 중증 장애인(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된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보철지원 대상자를 선정, 1인당 최대 220만원 지원하게 된다.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매년 스마일재단이 이렇게 전국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치료비 감면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참여치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정된 기금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미소를 되찾아 줄 수 있게 참여해 준 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출처: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