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지개클린사업단 개소..세탁공장 운영
대전에 장애인과 노숙인들이 참여하는 '무지개클린사업단' 세탁공장이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25일 오후 동구 낭월동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후원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무지개클린사업단 세탁공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세탁공장은 사회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노숙인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들은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복지시설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회적 기업인 ㈜야베스공동체가 위탁운영하며 후원 기관이나 기업체 등의 단체 세탁물도 취급할 예정이다.
전체면적 165㎡ 규모의 세탁공장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프레스기, 드라이클리닝 등 세탁장비를 갖췄으며, 노동부가 인건비를 지원하고 한국인삼공사, SK텔레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비, 차량, 세탁장비 등을 후원했다.
현재 장애인 12명, 노숙인 등 저소득층 8명 등 모두 20명이 채용됐으며, 점차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세탁공장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SK텔레콤, 동양강철, 야베스공동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노동부의 기업연계형 사회적 일자리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