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통복지' 중위권…16개 시도중 각 7·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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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교통복지' 중위권…16개 시도중 각 7·8위

0 4,928 2009.07.14 11:47


대구·경북 '교통복지' 중위권…16개 시도중 각 7·8위
 
 
 
서울시와 경기도가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을 배려하는 교통 서비스가 가장 잘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여객시설과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7개 특별·광역시와 9개 도(道)의 교통복지를 평가한 결과,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92.2점과 77.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복지 점수는 터미널과 버스 등에 설치된 장애인·노약자 이동시설 설치율과 적합도, 건널목 음향신호기 등 접근로상 보행시설,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장애인택시 보급률, 고령자·어린이 사고율 등에 항목별 가중치를 부과해 산출됐다.


서울은 7개 특별·광역시 중 보행자 사고율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지난해(88.1)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교통수단 이동 편의시설과 보행자 사고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70.8)에 이어 도 단위에서 1위에올랐다.


반면 울산은 보행자 사고율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얻어 종합평가에서 56.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 단위에서는 충남이 59.3점을 받아 최하위로 처졌다.


특별·광역시는 부산이 78.5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인천(78.3), 대전(75.5), 대구(64.9), 광주(57.6) 울산(56.6)이 뒤를 이었다.


도 단위에선 경기도에 이어 경남(69.1), 경북(64.8), 강원(64.4), 전남(62.6), 충북(61.7), 제주(61.1), 전북(60.4), 충남(59.3)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개선하라고 해당 지자체에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복지 수준을 매년 평가·발표함으로써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관련한 지자체 간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출 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