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대표도 중앙선관위 방식의 법이 아닌, 장애 유형마다 정당한 편의가 제공되는 공직선거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인
장애인 참정권 보장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발달
장애인 참정권 부분에 대해서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각각 법안 발의를 논의 중입니다.
“대통령을 만나서까지 ‘나도 유권자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투표하는 날에 장애라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낍니다. 할 수 없음을 느낍니다. 할 수 있음을 만들고 싶습니다.”(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우리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유권자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참정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선거정보에 접근하고, 어려움 없이 선거에 참여하며, 정치적 의사를 보다 자유롭게 형성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날 오후 2시 ‘제10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 같이 기념사를 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어려움 없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 그저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길 바랍니다.
장애인은 내년 대선, 지방선거 투표 날에는 길거리가 아닌,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싶습니다.
-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