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례대표 후보에 장애계 인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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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례대표 후보에 장애계 인사 전무

0 2,305 2016.03.23 13:21
새누리당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국회 진출을 노렸던 장애인계 인사들의 꿈이 물거품 됐다.

여당에서 장애인계 인사를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지 않은 것은 지난 16대 국회 이후 처음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45명(여성 27명·남성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45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신청한 611명, 21일 하루 추가 공모를 통해 신청 받은 59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후보자로 확정한 인원이다.

신청자 중 장애인당사자로 장애인단체 활동한 인사가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고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남, 56) 예비역 대령이 비례대표 2번을 낙점 받았으나 장애인계 인사가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비례대표 41번을 받은 한정효(여, 57) 제주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도 사실상 당선권 밖이다.

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