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개 장애인복지 확대사업 추경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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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개 장애인복지 확대사업 추경 반영

0 2,161 2016.06.21 14:17
경기도는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과 장애인 복지사업 지원확대에 합의하고 저상버스도입 확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지원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등 8개 사업 9건의 예산을 올해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도는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도입·운영 예산을 추경에 확대·요구한다.

올해 615대까지 늘리기로 했던 특별교통수단을 140% 수준인 781대(166대 증가)까지 확대하고 전체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10%를 도비로 지원하기 위한 것.

특별교통수단 24시간 365일 운행, 시내버스 수준요금, 시·군 간 이동 등 '광역이동기준'을 만족하는 시·군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하고 현행 1대 당 250만원인 저상버스 운행손실 보조금 적자분은 500만원으로 100% 인상한다.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체험홈의 경우 시·군 수요조사 후 추가로 2개 시·군 4채 범위 내에서 추경에 예산을 반영한다. 현재 도내 체험홈은 8개 시·군에서 15채가 운영 중이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중 국비지원센터와 도비지원센터 간 운영비 차액을 올해 추경에 반영해 지원하고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의 프로그램 운영비용도 현행 1개소 당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번 합의안을 비롯해 중장기적인 대책들이 제도권 안에서 성실히 이행돼 도내 장애인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