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가 경북장애인부모회 포항지부, 국가인권위원회대구사무소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축제를 개최한다.

인권을 주제로 포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시민단체 10여 곳과 봉사단체들이 참여해 시민인권토론회, 영화상영, 인권공모 작품 전시, 인권박람회, 장애인가족예술제를 운영하게 된다.

인권선포식이 열리는 첫날은 포항시민 인권증진이라는 목표로 시민인권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대구인권사무소 권혁일 팀장이 인권보장체계, 인권조례제정의의, 인권증진사업의 유형 등에 대해 발제하고,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의 이찬교 소장이 학생인권에 대한 실태를 발표한다.

또한 김상민 시의원의 포항시민인권, 포항여성회 윤경희 회장의 여성인권, 포항 YMCA청소년성문화센터 정태영 센터장의 성인권, 경북장애인부모회 포항지부 박금순 지부장의 장애인가족인권, 우함주간보호센터 곽종기 소장의 장애인당사자 인권에 대한 토론이 병행된다.

이어 14일과 15일은 인권영화 상영과 해도운하플라워광장에서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먹거리장터, 로컬푸드판매, 프리마켓, 인권 골든벨, 인권상담, 보호작업장 물품판매, 인권홍보부스, 체험부스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경북장애인부모회 김신애 회장은 “처음 진행되는 이번 인권축제는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와서 즐기는 소박한 잔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054-27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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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