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젼 '장애인 미래 열어가는 국립재활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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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젼 '장애인 미래 열어가는 국립재활원' 제시

0 4,584 2010.03.11 09:56

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이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북구 수유5동 국립재활원 대강당에서 '장애인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립재활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200여명의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이 참석했다.


국립재활원은 1949년 설립된 중앙각심학원(지적장애아동복지시설)으로 시작해 1986년 국립재활원으로 새로이 명명하고 1994년 재활병원을 개원해 현재 재활의료 및 재활교육훈련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립재활원은 최근 지체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 중심의 재활서비스에서 포괄적인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부인과, 안과(저시력 클리닉), 이비인후과(귀, 청각클리닉), 내과 및 소아입원 재활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8월 중으로 장애예방 등 재활프로그램 개발, 운전·운동인지기능 재활·재활보조기 개발, 한방재활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재활연구소(3개팀 17명)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200병상에서 100병상을 더 늘려 총 300병상의 규모로 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장애예방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재활훈련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은 격려사에서 “국립재활원의 역량을 볼 때 국가 중앙재활기관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장애인에게 미래를 열어 주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희망찬 재활'을 의미하는 새로운 국립재활원의 CI는 영문대표머릿글자 ‘NRC'를 사람으로 형상화한 혼합 형태로


- N은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을,
- R은 재활하여 이제는 지팡이 짚고 있는 장애인을,
- C는 재활에 성공하는 비장애인을 형상화하였으며,
- 파스텔 톤의 색상은 국립재활원으로부터 밝은 미래를 꿈꾸는 장애인들의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장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