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가 216명, 진보신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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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가 216명, 진보신당 ‘지지’

0 4,355 2012.04.06 12:55

장애인 활동가 216명, 진보신당 ‘지지’



5일 공개 선언…“장애인 목소리 잘 대변할 것”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4-05 15:46:27


지지자를 대표해 희망나무를 전달하는 한뇌협 서울지부 배덕민 활동가(오른쪽)와 진보신당 비례대표 박은지 후보(왼쪽).ⓒ에이블뉴스에이블포토로 보기 지지자를 대표해 희망나무를 전달하는 한뇌협 서울지부 배덕민 활동가(오른쪽)와 진보신당 비례대표 박은지 후보(왼쪽).ⓒ에이블뉴스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장애인들의 표심을 끌기위해 노력하고 가운데, 장애인 활동가들이 장애당사자 입장에서의 공약을 선보인 진보신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장애인당사자, 가족, 활동가 216명은 5일 오후 2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농성중인 종각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9대 총선에서 진보신당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날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포함한 각 당의 장애인 후보 공천과정이나, 공약 등을 볼 때,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장애인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진보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책공약 측면에서 장애인들을 기만하는 새누리당의 장애인 정책공약 뿐만 아니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의 공약 수준도 ‘단계적’, ‘점진적’ 등의 모호한 표현으로 장애민중의 요구를 우회적으로 거부하거나 단순 나열식에 지나지 않다는 것.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진보신당은 장애민중의 요구를 받아 안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장애인복지체계의 근본적 개혁과 장애인복지예산의 대폭 확대를 통해 소수장애인의 권리를 확보하는 한편 장애인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권리옹호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6명의 지지자들을 대표해 지지발언에 나선 한뇌협 서울시부 배덕민 활동가는 “원래부터 진보성향이지만, 그중 항상 약자편에 서는 진보신당을 강력 지지한다. 저는 이른바 장애인으로 약자에 속하는데, 진보신당이 항상 내옆에 서줄꺼라 믿고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배 활동가는 진보를 상징하는 희망나무를 당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례대표 박은지 후보에게 전달했다.

희망나무를 받은 박은지 후보는 “모든 정당이 장애인 공약을 내걸고 있지만, 예산에 대해서는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없다”며 “진보신당을 지지해준 216명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3%힘으로 약자옆에 서는 정당이 되겠다.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장애인당사자, 가족, 활동가 216명은 5일 오후 2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농성중인 종각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9대 총선에서 진보신당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에이블뉴스에이블포토로 보기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장애인당사자, 가족, 활동가 216명은 5일 오후 2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농성중인 종각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9대 총선에서 진보신당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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