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장애' 관련 어플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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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장애' 관련 어플 살펴보기

0 4,372 2012.05.02 12:21

편의시설 검색부터 수화·점자 배우기 등 다양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5-02 09:37:42

스마트시대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현재 2,500만명을 넘어서 3,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민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사용자가 많아지는 만큼 스마트한 어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편의시설 검색부터 수화 및 점자 배우기 어플까지 그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어플과 비장애인에게는 수화 및 점자를 배울 수 있는 어플을 소개한다. 아래 나열된 어플들은 안로드이드 마켓에서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장애인 편의시설 어플과 주차지킴이 어플 캡처. ⓒ에이블뉴스에이블포토로 보기 장애인 편의시설 어플과 주차지킴이 어플 캡처. ⓒ에이블뉴스
■'장애인 편의시설' 어플=장애인편의시설 정보는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에서 제공했으며, 서울 지역의 편의시설 정보만 알 수 있다.

시설별로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출입구, 계단, 경사로, 승강기, 대변기, 소변기 등의 설치 유무를 알 수 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1.5km 내 편의시설 정보를 알 수 있고, 화면을 손가락으로 길게 클릭(약1초)하면 선택한 지점의 편의시설 정보를 볼 수 있다. 메뉴 버튼을 누르면 편의시설 중 장애인화장실(대변기, 소변기) 설치 시설 정보만 따로 검색할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의 '주차지킴이' 어플=전국 아파트 및 공공건물에는 휠체어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비장애인 차량을 비롯해 '주차가능' 표지가 붙어 있지 않은 장애인 차량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정작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들이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

주차지킴이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다. 방법은 GPS를 켠 뒤 불법 주·정차 차량을 촬영해 보내면, 각 지방자치단체로 신고가 접수돼 단속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129콜센터를 통해 차량신고, 긴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다.

■'수화게임' 어플= 클레이사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화를 익힐 수 있는 기능성 교육 게임이다. 청각장애인의 수화를 토대로 건청인, 장애인까지도 수화를 배울 수 있다.

■'수호천사' 어플=제1회 청소년 소셜벤처에서 입상한 어플로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어플이다. 수호천사는 '보여줘', '말해줘'라는 두 기능으로 나뉘어진다.

보여줘를 터치하면 시끄러운 공간에서 대화를 하거나 청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글자로 보여진다. 말해줘는 상대방과 1:1로 빠른 의사소통을 진행하거나 말하면 글자로 변환된다.

■보건복지부의 '복지시설' 어플=장애인시설·아동시설·청소년시설 등 복지시설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앱으로 지도 또는 목록에 나타난 복지시설 명칭을 터치하면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내 주변 시설 검색, 명칭, 지역, 이용자별 시설 검색이 가능하며 찾아가기, 지도보기, 전화하기 버튼을 터치하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전드림 경찰청182센터' 어플=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피해신고접수와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찾아주세요 182'을 통해 실종 우려가 있는 자녀(부모)에 신상정보를 미리 기기에 저장해 실종발생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관련 신고는 '도와주세요 117'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소리진동기 어플과 지하철헬퍼 For Android 어플 캡처. ⓒ에이블뉴스에이블포토로 보기 소리진동기 어플과 지하철헬퍼 For Android 어플 캡처. ⓒ에이블뉴스
■'소리진동기' 어플=청각장애인의 보조장치로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 이 어플은 외부소리가 날 때 휴대폰이 진동으로 울리고 화면이 번쩍인다.

특히 청각장애인은 진동 혹은 화면으로 소리가 난 것을 알고 주변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어플을 빠져나오지 않는 한 계속 동작하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된다.

■'지하철헬퍼 For Android' 어플=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임산부, 유모차 등 보행이 불편한 보행약자를 위해 제작된 어플이다. 수도권 지하철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 입구까지의 탑승 경로와 각 편의장치별 동선 및 위치, 타 노선으로의 환승 경로, 지상 이동 여건, 장애인 화장실 등을 알려준다.

■'모스문자' 어플=시각장애인들의 문자서비스를 모스부호를 이용해 수신과 발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문자를 받으면 모스부호 변환 뒤 진동으로 모스부호를 표현하고, 문자를 초성·중성·종성으로 분해한 뒤 각 글자에 맞는 모스부호로 번역한다. 매너모드일 경우 짧은 진동은 02초, 긴 진동은 0.5초로 표현된다.

특히 모스부호를 가르쳐주는 교육프로그램도 있어 중도 시각장애인도 모스부호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어플 실행 시 메인화면에서 상, 하, 좌, 우 드래그해야 메뉴에 진입할 수 있다. 상은 모스부호교육, 하는 어플가이드, 좌는 메시지 받기, 우는 메시지 보내기다.

■'오돌톨뷰어' 어플=텍스트(UTF-8)을 점자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읽을 수 있도록 개발된 어플이다.

손가락이 검은 부분에 닿으면 진동이 올리며, 흰 부분에 닿으면 진동이 울리지 않는다. 페이지 전환마다 진동이 울리되 수의 끝에서는 더욱 긴 진동이 울리게 된다.

■'보이스아이' 어플=보이스아이는 종이 인쇄물에 인쇄된 보이스아이 코드를 이용해 인쇄물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인, 난독 장애인 등이 인쇄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이다.

보이스아이 어플로 종이 인쇄물 우측 상단에 인쇄된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캔한다. 작은 코드에 하나에 책 두 페이지의 텍스트를 저장하고, 코드 자체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다.

■'얼마에요?' 어플=수의 개념을 모르는 자폐·지적장애 아동, 성인을 위해 만들어진 어플이다. 실제로 사용자의 지갑에 있는 돈과 똑같이 입력하면 내야하는 돈의 액수를 입력하면 낼 수 있는 지폐+동전을 제시해준다. 또 받아야 할 거스름돈을 보여준다.

자발적인 발화가 어렵거나 기타 문제로 말 하기 어려운 사람이나 상황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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